< 공룡의 분류 1 >
여러분 반갑습니다. 많은 분이 지질시대와 공룡에 관한 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얼른 더 많은 게시글을 작성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정리해서 올리고 있는 포스팅이 도움이 되시나요? 이번에는 공룡의 종류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저번에 올린 포스팅을 보고 오셨다면 공룡이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텐데요, 바로 조반목과 용반목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용반목에 대해 적어보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반목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 조반목
조반목은 공룡을 분류하는 두 가지 중 한 가지 종류입니다. 조반목은 골반의 형태가 마치 새와 닮아있다고 해서 또 다른 종류인 용반목과 구분을 짓기 위해 붙은 이름이지만, 실제로 새의 조상은 조반류가 아닌 용반목이라고 합니다. 모두 초식공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만 백악기의 용반목 중 일부만 초식공룡으로 진화한 것이기 때문에 모든 초식공룡이 속해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오늘날의 조반목 분류 방법은 크게 각각아목과 장순아목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각각아목
각각아목은 조각류와 각룡류, 후두류를 포함하는 분류군입니다. 신조반류 하위에 분류됩니다. 원래는 조각류를 조각아목으로, 각룡류와 후두류를 주식두아목으로 각각 따로 분류했지만 최근의 연구로 조각류와 주식두류가 서로 연관이 깊다는 것이 밝혀져서 하나의 아목으로 재분류 되었다고 합니다.
- 장순아목
장순아목은 등에 부채 같은 돌기가 길게 붙어있는 스테고사우르스가 속하는 검룡류와 갑옷공룡류인 곡룡류 등을 포함하는 분류군입니다. 검룡류와 곡룡류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스쿠텔로사우르스는 장순아목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날은 이렇게 각각아목과 장순아목 두 가지로 분류되지만, 그 이전에는 어떻게 분류했을까요? 예전에는 조금 더 세분화된 조각류, 검룡류, 곡룡류, 각룡류, 그리고 후두류로 분류되었는데요,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지금부터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후두류
제일 먼저 후두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후두류는 백악기 전기에 나타났습니다. 주로 머리가 두껍고 작은 장식을 달고 있는 공룡입니다. 파키케팔로사우르스처럼 일명 박치기 공룡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번식기 때 수컷들이 박치기를 통해서 서로 힘을 겨루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고 합니다. 정말 재미있는 풍경이었을 것 같습니다. 머리가 두껍기 때문에 아무리 박치기를 세게 해도 뇌가 다치는 일은 적었을 것 같아요. 한편, 후두류는 각룡류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 조각류
조각류는 네 발 혹은 두 발로 걷고 새의 골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물을 먹는 공룡으로 중생대에 생존하였어요. 입은 여러 가지 모양이지만 대체로 새처럼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오리주둥이 공룡들처럼 생긴 조각류는 없다고 하네요. 이 조각류들은 쥐라기와 백악기 전기에 생존해 있었고, 오리주둥이 공룡들이 살기 전에 자취를 감추었다고 합니다. 오리주둥이 공룡은 조각류의 일부입니다. 이들은 백악기 중기에 살기 시작했고 이빨이 발달했으며, 두 발과 네 발을 모두 사용했다고 해요. 오리주둥이 공룡의 이빨은 조각류보다 더 많아서 이 이빨로 거친 식물 등 여러 가지 식물을 모두 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름이 오리주둥이 공룡인 만큼 입의 생김새가 오리처럼 되어있었다고 해요.
- 곡룡류
다음으로 곡룡류는 무장한 군사 같습니다. 등과 옆구리에 가시를 가지고 있던 곡룡류는 플래이트와 스터드로 무장하였습니다. 백악기 시대에 육지 여러 곳에 서식했다고 전해집니다.
- 검룡류
검룡류는 어떠했냐면 짧고 빈약한 머리와 긴 뒷다리, 커다란 몸집, 하향 꼬리를 가진 초식 공룡입니다. 약 1억 5천만년 전에 살았다고 해요. 몸은 철갑을 두른 것과 비슷했고, 머리는 작고 목은 매우 짧았다고 합니다. 뒷다리는 앞다리보다 훨씬 길었고 그 때문에 머리가 거의 땅에 닿아있었다고 하네요. 머리가 작으니 그 안에 들어있는 뇌도 매우 작았지만, 그에 비해서 뇌하수체는 또 컸다고 하네요. 뇌하수체는 몸집을 크게 만드는 성장호르몬을 분비하는 구실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은 거대하고 머리는 작은 형태의 공룡이었다고 합니다. 위에 적었던 쥐라기 후기 시대에 살았던 스테고사우르스가 가장 유명합니다. 오늘날의 북아메리카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부분 서식했습니다. 인도, 중국, 아프리카, 유럽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도 살았다고 합니다.
- 각룡류
마지막으로는 각룡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각룡류는 백악기 전기에 나타난 머리에 뿔이 있는 공룡입니다. 삼각형 모양의 머리뼈와 굵고 주름진 목을 가지고 있었어요. 머리에는 뿔이 달려서 오늘날 코뿔소의 생김새를 닮았고, 두 발이 아닌 네 발로 걸어 다니던 공룡이라고 합니다. 몸길이는 1.8에서 1.9m였고, 머리가 커다랬다고 합니다. 머리 뒷부분에 있는 큰 장식 뼈가 몸을 감싸고 있었다고 해요. 공룡 무리 중에서 제일 늦게 등장했던 공룡입니다. 각룡류는 백악기 후기에 지금의 북아메리카와 아시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번성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룡을 분류하는 두 가지 중 한 가지, 조반목에 대하여 먼저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한 가지 분류군인 용반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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