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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시대와 공룡

공룡의 특징 2

by 효루비 2022. 9. 30.
< 공룡의 특징 2 >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공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공룡의 생활이 어떠했는지에 대해서 조금 적어봤는데요, 이어서 공룡의 해부학적 특징과 공룡의 발견, 공룡의 화석 등에 대해 더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공룡의 해부학적 특징

아주 오래전에 서식했던 생물이고, 오늘날에도 새롭고 다양한 발견들이 이루어지면서 공룡의 특징을 일반화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후기에 출현한 공룡의 특징이 초기의 공룡의 특징과는 무척 다르게 변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모든 공룡의 기본적인 골격 구조 등은 지배 파충류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초기에 출현했던 이 공룡은 이후로 다양하게 진화한 모든 공룡의 기반이 되었다고 해요. 이와 같은 분류학적 특징을 파생 공유형질이라고 합니다. 공룡은 진화에 의해 종 분화를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파생 공유형질이 나타났죠. 경골, 삼각근, 장골, 골반과 엉덩뼈 등 많은 해부학적인 요소들이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공룡 중에서도 공통이 되는 해부학적 특징을 찾을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공룡들이 모두 이궁류에 속한다는 점입니다. 공룡은 단궁강에 속하는 동물과는 다르게 두개골에 있는 측 천연두가 두 개로 나뉘어 있어요. 낮은 턱뼈도 다른 특징으로 들 수 있지요. 이외에도 여러 골격 특징들이 있는데요, 길쭉한 견갑골이라든지, 하나의 구멍에 직결된 고관절을 이루는 관골구, 세 개 이상의 척추뼈로 이루어진 만골 등입니다. 

 

- 공룡의 종류

자 그러면 이번에는 공룡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룡은 조반목과 용반목, 이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전문가들은 공룡이 헤레라사우르스라는 더욱 초기의 공룡으로부터 진화했다고 생각한다고 해요. 시간이 흐르면서 조반목 동물이 용반목 동물의 수를 넘어섰고, 새로운 공룡들도 두 집단에서 진화되어 나왔다고 합니다. 진화해서 나온 새로운 공룡들은 생존에 더 특화되어서 새 환경에 적응도 잘하고, 먹이를 얻은 후 적에게서 도망치는 데 익숙해졌다고 합니다. 조반류는 새의 골반을 닮았고, 용반류는 도마뱀의 골반을 닮았습니다.

 

- 용반류

용반목은 용각아목과 수각아목으로 나뉩니다. 용반목의 허리는 파충류와 같이 장골, 궁둥뼈, 치골이 세 방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궁둥뼈에서 치골이 앞으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용반목에는 육식 공룡이나, 크기가 큰 공룡들이 포함됩니다. 수각류도 용반류에 속하는데, 오늘날 조류의 조상이라고 봅니다.

 

- 조반류

조반류는 크게 장순아목과 각각아목으로 나뉩니다. 모든 조반목은 나무나 풀을 뜯어 먹고 살았던 초식 공룡이에요. 입 쪽에는 부리처럼 생긴 뼈가 발달해있고, 몸에 대부분 골판이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허리는 조류와 같이 치골이 궁둥뼈에 평행하고, 뒤쪽을 향했다고 해요. 앞모양의 치관을 가진 초식 동물로서 어떤 것은 앞니가 없지만 강력한 어금니를 가졌답니다. 척추를 뻣뻣하게 하는 힘줄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백악기에는 조반목이 가장 중요한 초식 공룡이었다고 합니다. 

 

- 공룡의 발견

공룡이 처음 발견된 것은 1822년 영국에서입니다. 메어리와 맨텔이 우연히 공사장에서 공룡의 엄지발톱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를 시초로 1824년경 옥스퍼드 대학의 버클 랜드 연구실이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했으며 공룡 엄지발톱을 발견했던 맨텔은 강연회에서 자신이 발견한 엄지발톱을 괴생명체의 이빨이라고 밝히며 이구아노돈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구아노돈의 뜻은 큰 도마뱀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후에 시간이 흐르고, 1841년 영국 자연사 박물관이 개장하면서 공룡의 모습이 최초로 복원되었습니다. 무서운 도마뱀이라는 뜻의 티라노사우르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말이에요. 그 후에 1941년 벨기에의 베르네사리가 완벽히 엄지 앞발톱으로 복원을 해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뒤늦게서야 이구아노돈이 아닌 메갈로사우루스의 엄지 앞발톱인 것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 공룡의 화석

오늘날 우리가 공룡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는 이유는 '화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자들은 공룡이 남긴 알, 발자국, 뼈와 이빨 등의 화석을 연구하면서 공룡에 대한 많은 것을 알아냈습니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 사이에 공룡 화석이 대규모로 발견되었습니다. 미국의 애리조나나 유타주에서 대형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중국 북동부 지방에서는 소형이지만 두 다리로 걸어 다닌 열하공룡 발자국이 같은 방향으로 4천개 이상 찍혀 있어서, 이들이 당시에 동쪽으로 대이동 하였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도 공룡의 화석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쥐라기와 백악기 지층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서 그런데요, 1973년 경북 의성군 부근에서 공룡의 뼈 화석이 발견된 것을 잇달아 1977년부터 공룡 골짜기에 대한 본격적 발굴이 시작되면서 많은 공룡 화석을 발굴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공룡의 완전한 뼈대 화석이 발견될 날이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공룡 화석이 많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공룡에 대한 지식을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지 않은 공룡의 멸종에 대한 많은 가설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적어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날 공룡이 직접 말해주지 않고, 확실한 증거도 없으며, 우리가 직접 지질시대로 돌아갈 수도 없는 만큼 상상하고, 가설을 세우는 것이 최선인 듯 합니다. 그렇지만 언젠간 밝혀질 진실을 기대하며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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